2016 ACM-ICPC World Final 후기 (2)

2016.05.16 (Beach Activities)

오늘은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일정이 없었습니다. (각 나라의 감독들은 미팅이 있었습니다) 스케줄에 보면 10:00~18:00 에 Beach Activities라고 적혀 있더군요. 그냥 바닷가에서 맘껏 놀면 되는 일정인 듯 합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IBM Chill Zone이라는 구역이 생깁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보드게임과 VR 체험, IBM 기술을 소개하는 작은 부스, 피아노 등이 놓여있습니다. 무엇보다 에어컨이 나와서 무더운 푸켓에서 있을 곳 중 가장 선선하고 쾌적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12시부터 2시까지 Lunch at the Beach의 이름으로 점심시간이 표시되어 있는데 시간이 되어 밖에 나가보니 해변 앞에 점심이 차려져 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수영, 혹은 선탠을 즐기고 있고, 배구나 축구를 즐기는 참가자들도 있습니다. 호텔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보면 작은 골프 코트도 있었고 활 쏘기 체험을 하거나 쇠 공을 던지는 이상한 놀이(?)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다들 대회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린 듯이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점심으로는 수제버거가 나왔는데 제법 맛있었습니다.

(해변에서 기념 촬영하는 카이스트팀)


점심을 먹고 나서도 자유시간은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고려대팀도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일본팀과 함께 공놀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월드파이널에 와서 또 한가지 좋은 점은 전 세계의 고수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한편, 해변가에 있는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일정표가 있습니다. 호스트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 같습니다.


14:30 Ping Pong Tournament 일정을 보는 순간 탁구동아리에서 4년째 활동하고 있는 저는 고려대학교 탁구사랑회의 위엄을 세계에 펼쳐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찾아갔더니 몇 명 사람들이 모여서 연습하고 있는데 아주 쉬울 것 같습니다 후후후... 하지만 아쉽게도 여러분들은 저의 변명만을 들으셔야 합니다(…). 그 곳에서 제공되는 채들이 아주 낡은 채들이었는데 그것으로는 저의 멋진 드라이브를 구사할 수가 없을 뿐더러 아예 탁구를 치는 방법조차 달랐습니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요? ㅁㄴㅇㄹ 결국 한 길쭉이에게 패배했습니다(그 친구가 우승). 그 사람들에게 탁구동아리 한다고 말하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하…


그러다가 한국팀들은 다같이 모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메뉴엔 고기도 많이 있어서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음식사진 잘 나온 것들이 요거밖에…)


이후에 참가자들은 푹 쉬기로 합니다. 저도 호텔로 이만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하루에 대한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4개) 댓글 쓰기


joonas 5달 전

ㅋㅋㅋ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햄버거가 되게 먹고싶네요


wclee2265 5달 전

감사합니다!


mingming 4달 전

ㅋㅋㅋㅋㅋㅋㅋㅋ탁궄ㅋㅋㅋㅋㅋ채가 잘못했네용


wclee2265 4달 전

ㅂㄷㅂㄷ... 너무 아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