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jlinker   4년 전

백준 온라인 저지에 있는 여러 문제를 보면 가끔씩 문제를 만든 사용자가 누군지 알려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어떤 방법으로 만드나요? 

chogahui05   4년 전

  1. 문제를 제작한다.
  2. 자체 검수를 한다.
  3. 솔루션 10개 정도 제작해서 어디까지 통과시킬지 결정한다.
  4. 2차 검수를 한다.
  5. 데이터를 만든다.
  6. 3차 검수를 한다.
  7. 문제가 열리기만을 기다린다.
  8. profit!!

ksjlinker   4년 전

그렇다면 문제를 제작하는 방법이 있나요? 

chogahui05   4년 전

머릿속에 있는 걸 그대로 문서화 한 다음에

후보해들 중에서 그래도 이건 낼만하다 싶은 것을 냅니다. 만약에 그것이 대회라면 대회의 목적에 맞는가? 부터 시작해서..

너무 한 분류로만 치중되어 있지 않는가? 까지 고려하면서 냅니다. (다만 dp, greedy, 그래프 이론 등은 가중치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것은 처음부터 고려하고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서 대회 문제가 12개인데 모든 문제가 정수론이거나.. 그런 경우를 배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대충 최소 바운드를 정하고 단계별로 몇 문제씩 올라가게 할 건지도 정해놓고 그에 맞게 내 놓습니다.

예를 들어 네블컵 같은 경우 4, 6, 8, 10, 12 이렇게 올라가게 설계를 해 놓습니다. 그런 경우 총 문제가 12개인데, 중상 이상이 12개다. 그러면 4개를 뺄 거에요.

만약에 그게 부분점수제라면 복잡해 질 거에요.. 저는 부분 점수 문제를 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다마는..

네블컵에 문제를 출제할 때 어디까지 풀면 몇 %의 테케까지 맞출 수 있느냐? 까지 고려하면서 내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부분 점수 문제는.. 목표를 3개에서 4개, 혹은 그 이상을 세워 놓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에 도달을 한다면 점수를 주는 식으로 설계합니다. 예를 들어서 15712번 같은 경우 (아마 등비 수열일 겁니다)

그냥 깡으로 계산하는 경우 30% 정도..

30에서 40% 정도는 페르마 소정리를 이용해서 계산하는 경우..

나머지는 수학적인 수식을 잘 전개해서 계산하는 경우. 이렇게 목표를 나눠놓고 설계를 했습니다. 그에 따라서 테케 유형 세분화 시켜놓고요..

결론적으로 보면..

어느 분들이 문제를 풀 것인지. 그 대상에 따라서 문제의 난이도가 결정이 된다. 정도 될 듯 싶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내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냅니다.

sait2000   4년 전

가희님 정수론 대회 보고싶어요

chogahui05   4년 전

@sait2000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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