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lkap227   2년 전

처음 이 문제를 풀 땐 이 그림이 도대체 왜 있는건지 몰랐고, 오히려 헷갈린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문제를 아주 곰곰이 생각해보니 전개도 때문에 헷갈린게 아니었습니다.

헷갈렸던 이유는 전개도 때문이 아니라, "주사위는 지도 위에 윗 면이 1이고, 동쪽을 바라보는 방향이 3인 상태로 놓여져 있으며, 놓여져 있는 곳의 좌표는 (x, y) 이다. 가장 처음에 주사위에는 모든 면에 0이 적혀져 있다." 이 말 때문이었습니다.

마치 전개도가 초기 상태인 것처럼 설명해놓고 바로 태세전환을 하니, 안그래도 전개도까지 나와서 이해 안되는데 더 멘붕이 온 것 같습니다ㅋㅋ

사실, 헷갈렸던 결정적인 이유는 전개도 그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전개도의 상황에서 주사위를 이리저리 굴려봤는데, 저 전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거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알 수 없는게 당연했습니다. 전개도 모양을 바꾸는 게 아니라 전개도 안의 숫자들을 바꿔야 했으니까요. 

즉, "전개도처럼 주사위를 펼쳐서 배열에 저장하고, 인덱스를 주사위의 특정한 면이라고 가정하라. 그리고 굴릴 때마다 해당 인덱스의 값을 교환하거나 변경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힌트를 주기 위함이었던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풀려고 했기 때문에 헷갈렸고, 컴퓨팅적 사고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전개도는 각 위치를 어느 면으로 보느냐에 따라 같은 모양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더라구요.

어릴 때 도형 공부 열심히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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