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풀었다의 의미는 지나고 다시 풀어보니 엄청 쉬웠다 입니다.

완전 초보자 입장이라면 어려운게 맞습니다.

저 또한 이 문제를 보고 몇 시간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난이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입니다.

상처받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남이 쉽게 풀었다면 쉽게 푼거고, 내가 어렵다고 하는거면 어려운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문제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풀기만 하고 넘겨버리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건 사기죠.

이걸 안다면 다른 비슷한 문제도 충분히 풀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칠 땐, 혼자서 낑낑대면서 시간을 쓰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 시간이 당장은 아까울 진 모르지만, 후엔 엄청난 자산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못풀 문제에 시간을 들이는 것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적정 시간 (저같은 경우엔 20분이지만, 이는 제 상황에 맞춰서 그런거고 초보자라면 주로 30분에서 1시간을 추천합니다) 이 지나도 도최 모르겠다 싶을 때 답을 살짝 참고 하는 것은 매우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어떻게 짰는지도 쭉 보는거죠.

코드 짜는 것은 처음부터 혼자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다 옆에서 참고하고 참고해서 성장해가는 겁니다.

모쪼록 어려웠을 문제에 1시간넘게 잡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꽤 끈기가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코딩은 근성 싸움입니다. 절대로 능력배틀물이 아닙니다.

이 인고의 시간 끝에는 가장 화려한 꽃이 개화할 것입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확신이 안들고 방황하는 느낌이였는데
말씀하신거 보니까 이런방향으로 가되 1~2시간 문제풀이를 1시간으로 줄이고 생각나는게 힘들다 싶으면
바로 힌트를 보고 코딩으로 옮겨볼 생각을 하고 그래도 안되면 정답을 보고 풀이방식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야겠습니다.

저에게 확신을 주시고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건 코딩의 재능이 아닌 제 인내와 노력뿐이였습니다.

아닙니다. 인내와 노력이 엄청 대단하십니다. 너무 본인을 평가절하하진 마세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