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andc   2달 전

7월말 icpc에 참여해보겠다고 같은 전공 동기 2명과 함께 속성으로 모여서 2달간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이 컴공은 아닌지라 막 자료구조를 끝낼 때였고 2학기인 이제서야 알고리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1일 예선날 저 포함 3명과 함께 3시간 동안 예선문제를 푸는데

역시 2달로는 무리였을까요 상위권이 10~15분 사이에 푸는 문제를 1시간 반 정도 끙끙대다 풀고 그 이후로는

어떻게 풀어야겠다고 감은 오는데 결국 Wrong Answer 받고 최종적으로 2문제 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LG CNS에서 Code Moster가 있어서 한 번 풀어봐야겠다고 다짐했는데 1번 문제부터 계속 막히는군요.

물론 2달로 초등학교 때부터 해오신 분들과 대결을 하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그래도 이제 대학교 3학년이고 내년이면

이제 취직까지 준비해야할 판에 한 문제도 못 풀 정도로 제 코딩실력이 형편없는 것에 오늘도 심란하네요.

IT계열로의 취직하기로 장래희망을 잡았는데 제가 너무 늦은 것 같아 초조함만 더해갑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공부를 어떻게 해오셨나요?? 무작정 코드 보고 푸는 것보단 뭔가 전략적인 공부방법이 필요할 것 같은데

공부하시면서 얻은 노하우나 기타 여러 조언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


koosaga   2달 전

1. 자신감이나 의욕이 떨어지는 것 같으면 저는 쉬운 문제를 풉니다 http://soranohana.ga/acmicpc/

2. 풀이가 있는 문제 세트 (USACO / COCI 외) 를 풀고, 적당히 고민하다가, 못 풀겠으면 풀이 보고. 많이들 이렇게 하더라고요. COCI는 한글판도 많이 있어서 특히 선호도가 높은 거 같습니다.

3. codeforces.com 등에서 온라인 대회를 통해서 실력을 늘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롤처럼 elo rating 시스템이 있어서 동기부여도 되고 실전 경험같아서 많이들 좋아합니다.

hakgb11   2달 전

1. 남이랑 비교하면서 문제 풀면 그냥 나만 심란해집니다. 어렵겠지만 어제 나보단 좀 낫겠지 하면서 주구장창 공부하시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2. 공부방법은 koosaga님 말씀처럼 많이들 진행하십니다.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를 구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문제 풀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거나 재미가 없으면 굳이 문제 안풀어도 됩니다. 공부할건 정말 많고 알아야할 것도 정말 많습니다

4. 혼자 공부가 어렵다면 인강(https://code.plus)나 백준님 오프라인강의를 들으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appa   2달 전

다른 분들의 생각은 저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실제 IT계열의 종사하시는 개발자분들 중, 주된 업무가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요구하는만큼의 수리력,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업무인 분들은 매우 극소수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컴퓨터공학과의 전공과목들을 들으시다보면 분야가 매우 많고 다양한 걸 느끼실 수 있는데,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는 그 중 일부분일 뿐이에요. 하지만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이 컴퓨터공학, 컴퓨터과학의 근간이 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잘하면 더더욱 좋은 것입니다.

수학으로 빗대어 비유를 하자면... 일반적으로 대학교에서 배우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이 중학교 수학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대다수의 학생이 중학교의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은 다 익히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문제없이 공부를 하게 되죠. 중학교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다수의 고등학생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도 척척 풀어냅니다. 일부 경시대회 문제들은 중학교 교과 범위 외의 내용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죠. 하지만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는 와중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서 고등학교에서 이과를 선택하지 말아야할까 고민하는 것은 그닥 설득력이 없는 것 같고, 아마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대기업이나 IT 관련 기업 코딩 인터뷰, 기술 직무 면접 문제가 ACM ICPC 문제나 LG CNS Code Monster 문제처럼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 그런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대학생이 아직까지는 드물거든요.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이 많지는 않은데 예전에 남겼던 댓글들과 제가 생각했던 것들이 있어서 한 번 적어봅니다.

1. 문제를 풀었는데 틀리면 데이터를 알려주는 사이트 : http://183.106.15.130/ ('계단'에 있는 문서들을 읽어보고 차근차근 푸는 거 추천)

2.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문제 푸는 순서 : https://www.acmicpc.net/board/view/3261

3. 성장에 대한 생각 : http://hongjun7.tistory.com/82 
숭실대에 Problem Solving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그분들과 친해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4. 구종만님이 쓰신 '알고리즘 문제 해결 전략'이라는 책.

학교 공부도, Problem Solving도 모두 화이팅하세요.

deneb2016   2달 전

우리 학교분이시군요. 컴퓨터학부에 sccc라는 Problem Solving을 공부하는 소모임이 있어요. 다른과 학생도 받아주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컨텍 해보시면 어떨까요.

cooandc   2달 전

하루 사이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 덕분에 많은 기운 받았습니다! 

우리 학교 소모임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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