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14번 - Veni, vidi, vici

원철이는 대한민국의 국방을 위한 암호학 시간에 카이사르 암호에 대해 배웠다. 카이사르 암호는 매우 유명한 암호체계로 매우 간단한 치환암호의 일종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a를 0, b를 1, ..., z를 25로 취급한다.
2. 어떤 키 n을 가지고 번호 x를 암호화하면 y ≡ (x+n) mod 26이 된다. 예를 들어 n = 1인 경우 a는 b가 되고, b는 c가 되고, ..., z는 a가 된다.
3. 암호화된 번호 y를 복호화하면 x ≡ (y-n) mod 26이 된다.

원철이는 이 암호의 단점도 같이 배웠다. 그것은 글자의 빈도수를 분석해 보는 것으로 암호가 쉽게 파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똑똑한 원철이는 한 글자를 두 글자로 암호화하여 이러한 단점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즉 "x"를 어떤 "yz"로 암호화하겠다는 것이다. 원철이는 카이사르 암호와 비슷하게 "x"를 x ≡ (y+z-n) mod 26이 되는 "yz"로 암호화하는 방식을 원철 암호라고 하기로 했다. 만약 암호화해야 할 것이 글자가 아닌 단어라면, 단어의 맨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한 글자씩 암호화한 것을 순서대로 붙여서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원철이는 이런 식으로 암호화를 하게 되면 단어의 길이가 모두 짝수가 되므로 이 암호문이 원철 암호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파악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원철이는 암호화된 단어의 맨 뒤에 마음대로 더미(dummy) 글자를 한 글자 붙일 수도 있다.

원철이는 원철 암호를 생각한 뒤부터 일상생활의 모든 대화를 원철 암호로 하기 시작했다. 당신은 원철이가 하는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을까?

첫 번째 줄에는 암호화에 사용되는 키를 의미하는 정수 n (0 ≤ n < 26)이 주어진다.

두 번째 줄은 100개 이하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어의 길이는 2 이상 101 이하이고 영어 소문자('a'-'z')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공백 하나로 구분되어 있다. 이 단어는 모두 원철 암호로 암호화된 단어이다.

입력에서 주어진 순서대로 원철 암호로 암호화된 단어를 복호화하여 공백 하나로 구분하여 출력한다.